동물공감

덩치 큰 셰퍼드 vs 당돌한 고양이의 결투! 서로 봐주며 싸우는 귀여운 찐친 케미

BY 장영훈 기자
2026년 01월 18일

애니멀플래닛체급 차이 무시하고 앞발 대결 펼친 멍냥이 형제 / weibo


흔히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들을 보고 견원지간 혹은 개와 고양이 같은 사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하지만 요즘 우리 주변을 보면 개와 고양이가 한집에서 형제처럼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늠름한 독일 셰퍼드와 용감한 호랑이 무늬 고양이가 한판 승부를 벌이는 아주 특별한 모습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덩치 차이는 어마어마하지만, 서로를 배려하며 싸우는 두 녀석의 아주 매너 있는 결투 현장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는 것.


애니멀플래닛체급 차이 무시하고 앞발 대결 펼친 멍냥이 형제 / weibo


사건의 발단은 사소한 장난이었습니다. 평소 호기심 많고 활발한 독일 셰퍼드가 옆에 있던 고양이에게 놀아달라며 앞발을 툭 건드린 것이죠.


그러자 고양이도 지지 않고 솜방망이 같은 앞발을 들어 셰퍼드의 얼굴을 향해 밀어냈습니다. 마치 영화 속 무술 고수들이 대결을 앞두고 기 싸움을 벌이는 것처럼 두 녀석은 한참 동안 앞발을 서로 밀고 당기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점은 바로 두 동물의 온도 차이였습니다. 고양이는 자신보다 몸집이 몇 배나 큰 셰퍼드 앞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당당한 표정을 지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체급 차이 무시하고 앞발 대결 펼친 멍냥이 형제 / weibo


오히려 자꾸만 장난을 거는 셰퍼드가 귀찮다는 듯 살짝 짜증 섞인 눈빛을 보내기도 했죠. 반면 셰퍼드는 신이 나서 꼬리를 흔들면서도 혹시나 자기 힘에 고양이가 다치지는 않을까봐 아주 조심스럽게 힘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덩치 큰 형아가 어린 동생의 장난을 받아주는 듯한 훈훈한 장면이었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두 녀석의 귀여운 상호작용에 열광했습니다.


"덩치 차이가 저렇게 나는데 고양이가 정말 용감하다", "셰퍼드가 고양이를 정말 아끼는 게 느껴진다", "마치 초등학생이 고등학생 형한테 까부는 것 같아 너무 웃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 것.


애니멀플래닛체급 차이 무시하고 앞발 대결 펼친 멍냥이 형제 / weibo


사실 사이가 나쁜 강아지와 고양이가 만났다면 벌써 고양이는 하악질을 하며 냥냥펀치를 날리고 강아지는 크게 짖으며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상 속 두 친구는 오랜 시간 함께 지내며 서로의 성격을 잘 알기에 이런 평화로운 대결이 가능했습니다. 싸움이라기보다는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는 아주 격한 애정 표현이었던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강아지와 고양이가 함께 놀 때는 항상 주인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애니멀플래닛체급 차이 무시하고 앞발 대결 펼친 멍냥이 형제 / weibo


강아지가 흥분해서 힘 조절을 못 하거나 고양이가 날카로운 발톱을 세울 경우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밖에서 다른 동물을 만날 때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 갑작스러운 충돌을 예방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사연은 서로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생명체가 어떻게 서로를 존중하며 공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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