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가 자기 머리로 먹이 던져줘서 화난 사자의 모습 / reddit
누구나 살면서 예기치 않은 실수를 경험하게 마련입니다. 여기 배고픈 사자를 위해 먹이를 던져주던 사육사가 뜻밖의 실수를 저지르며, 사자의 격렬한 분노를 사는 상황이 포착되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연은 한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시작됩니다. 사육사가 굶주린 사자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준비를 했고, 철망 너머로 고깃덩어리를 던져주고 있었습니다.
먹이를 던져주는 순간, 냉동된 고기의 무게 때문인지 사육사의 손이 미끄러지고 말았습니다.
배고플 사자 위해서 먹이 던져주는 사육사의 뒷모습 / reddit
먹이를 받을 생각에 잔뜩 기대하고 있던 사자. 사육사가 던진 먹이가 정확히 입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그만 사자의 머리 위로 '쿵' 하고 떨어져 부딪혔습니다.
갑작스럽게 머리를 맞은 사자는 잠시 어리둥절한 듯하더니, 이내 깊은 불쾌감과 분노를 느낀 듯합니다.
먹이를 챙겨 먹는 대신, 사자는 곧바로 사육사가 있는 방향을 향해 크게 고함을 지르며 포효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제대로 던져줘야지! 먹을 걸로 장난치는 거 아니야!"라고 항의하는 것처럼, 사자는 돌아서서 자리를 뜨려는 사육사를 향해 자신의 감정을 폭발적으로 표출했습니다.
사육사가 던져준 먹이 머리에 떨어져서 맞자 화난 사자 / reddit
생각할수록 열 받아 사육사한테 항의하는 사자의 모습 / reddit
머리에 맞은 굴욕감과 기대한 먹이에 대한 실망감이 뒤섞인 듯 보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육사는 이미 등을 돌리고 떠나는 중이었기에, 사자의 분노 표출은 아무런 효력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사육사를 향해 포효하는 사자의 모습은 사람의 감정 표현과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여 놀라움을 안겨줍니다.
누리꾼들은 이 장면을 접하고 "먹을 거 앞에서 실수하면 안 됨", "분노하는 사자의 모습이 재미있다", "사자도 기분 상할 줄 아네", "진심으로 화난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