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거리 위 작은 생명,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준 감동 사연 / kknews
길을 가다가 무섭고 위험한 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작은 생명을 본다면 어떻게 행동할 건가요. 그냥 지나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 퇴근길 바쁜 교차로 옆에서 무서움에 떨던 아기 유기견과 그 강아지를 외면하지 못하고 결국 새로운 가족이 되어준 한 여성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고 또 봐도 정말 감동적인 이 사연.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그리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차가운 거리 위 작은 생명,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준 감동 사연 / kknews
사연은 이렇습니다. 퇴근길에 복잡한 사거리를 지나던 행인은 길가에서 작은 아기 강아지가 '낑낑' 소리를 내며 혼자 서성이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강아지는 길을 건너고 싶은 것 같았지만 쌩쌩 달리는 차들 때문에 겁이 나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죠.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순간이었는데요.
행인은 그 모습을 보니 갑자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잠시후 행인은 주저하지 않고 강아지를 안아 들었습니다.
차가운 거리 위 작은 생명,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준 감동 사연 / kknews
처음에는 낯선 행인의 품에서 버둥거렸지만 행인이 천천히 달래주자 곧 조용해지는 녀석. 작은 머리를 품에 비비는 것이 마치 의지하고 싶다는 듯 너무나 사랑스러웠죠.
행인은 신호가 바뀌자 강아지를 품에 안은 채 무사히 길을 건너왔습니다. 길을 건넌 뒤 행인은 강아지를 조심스럽게 땅에 내려놓았습니다.
작은 강아지는 크고 복잡한 도시를 향해 멍하니 서 있었어요. 주인에게 버려진 것 같았는데 이렇게 작은 강아지가 홀로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해 보였습니다.
차가운 거리 위 작은 생명,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준 감동 사연 / kknews
그렇게 행인은 일단 발길을 돌려 두 걸음 정도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차마 마음이 편하지 않아 뒤를 돌아보았죠.
작은 강아지가 여전히 그 자리에 외로워 보이는 모습으로 서 있는 것을 보니 갑자기 가슴이 '욱신' 하고 아파왔습니다. '이렇게 작은 아이를 혼자 둘 수는 없어!' 결국 행인은 다시 강아지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그때 옆을 지나가던 다른 사람들이 "요즘 유기견이 너무 많아", "주인들이 쉽게 버리니 그렇지"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들렸습니다.
차가운 거리 위 작은 생명,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준 감동 사연 / kknews
행인은 순간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이 가여운 강아지를 생각하니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죠. 그렇게 그는 다시 강아지를 안아 들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것이 운명적인 인연이라고 생각한 것. 이렇게 작고 사랑스러운 생명을 차가운 길거리에 버려두는 것은 정말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행인을 올려다보는 강아지의 순진무구한 눈빛을 보니 너무나 가슴이 아팠고 앞으로는 행인이 이 작은 생명의 평생을 책임져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슬프지 않아도 돼! 우리 집으로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