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처음 본 아기의 반응 / instagram_@jotaropasaribu
동물원에 처음 나들이를 온 아기의 반응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투명한 강화 유리창 너머로 거대한 흰 사자가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요.
이 웅장하고 무시무시한 포식자를 태어나 처음 마주한 아기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베이비 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코넬리우스 죠타로 파사리부(Cornelius Jotaro Pasaribu)라는 아기입니다.
코넬리우스는 난생처음 동물원에 와서 사자를 보더니, 무서워하기는커녕 순수한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사자에게 다가갔습니다.
사자에게 관심 보이는 아기 모습 / instagram_@jotaropasaribu
아기는 유리벽에 손을 대고 사자와 눈높이를 맞추더니, 이내 검지 손가락을 내밀어 사자의 코를 콕 찍어보는 용감한 행동까지 보였습니다.
마치 "너는 누구니?"라고 묻는 듯한 천진난만한 모습이었죠.
그렇다면 백수의 왕인 사자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놀랍게도 사자는 특유의 날카로운 눈빛 대신 부드러운 시선으로 아기를 뚫어져라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아기의 행동에 놀라거나 위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마치 아기가 귀엽거나 신기하다는 듯이 가만히 앉아 시선을 떼지 못했습니다.
사랑스럽게 아기 쳐다보는 사자 / instagram_@jotaropasaribu
서로가 서로에게 신기한 존재인 듯,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시선을 맞춘 아기와 사자의 모습은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평화롭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사자는 아기가 떠날 때까지도 좀처럼 눈을 떼지 못했고, 덕분에 아기의 첫 동물원 나들이는 따뜻하고 특별한 교감으로 가득 찬 추억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자의 반전 매력에 심쿵했다", "서로가 서로를 귀여워하는 중인 것 같다", "이 조합 너무 찬성", "정말 신기한 광경이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