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길 위에 쓰러진 '꼬리 8개' 달린 강아지, 숨겨진 이야기에 모두 울었다

BY 장영훈 기자
2025년 09월 03일

애니멀플래닛처음엔 유전적 변이인 줄.. 알고 보니 가슴 아픈 현실 / 腾讯网


길을 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음을 울리는 장면을 마주칠 때가 있습니다. 이번 이야기 역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동시에 마음을 아프게 한 사연인데요.


멀리서 봤을 때 마치 꼬리가 8개나 달린 듯 보이는 강아지가 길가에 누워 있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처음 본 사람들은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상에 꼬리 8개 달린 강아지가 있을 리 없는데 분명히 눈앞에 펼쳐진 모습은 도저히 믿기 어려운 광경이었죠.


애니멀플래닛처음엔 유전적 변이인 줄.. 알고 보니 가슴 아픈 현실 / 腾讯网


겁도 나고 호기심도 생긴 한 남자는 차를 세우고 조심스레 다가가 보기로 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본 순간 그가 본 것은 충격이자 슬픔이었습니다. 꼬리 8개처럼 보였던 것은 사실 진짜 꼬리가 아니었습니다.


오랜 시간 돌봄을 받지 못한 채 길에서 생활하다 보니 털이 엉키고 뭉치면서 꼬리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보였던 것이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처음엔 유전적 변이인 줄.. 알고 보니 가슴 아픈 현실 / 腾讯网


남자는 그제야 상황을 이해했고 강아지가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죠.


때마침 지나가던 사람에게 물어보니 이 강아지는 주인이 없는 유기견이라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주인에게 버려져 오랫동안 떠돌아다니다 보니 털은 관리되지 못한 채 뻗어 나와 꼬리가 8개처럼 보였던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처음엔 유전적 변이인 줄.. 알고 보니 가슴 아픈 현실 / 腾讯网


남자는 그 자리에서 크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었지만 마음이 아파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눠주며 잠시나마 강아지의 배를 채워주었는데요.


비록 잠깐의 만남이었지만 강아지의 처지를 직접 확인한 그는 한동안 마음이 무거웠다고 합니다.


이 사연은 단순한 해프닝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동물을 키우는 것은 단순히 귀여워서 데려오는 일이 아닙니다.


애니멀플래닛처음엔 유전적 변이인 줄.. 알고 보니 가슴 아픈 현실 / 腾讯网


평생 책임지고 돌봐야 하는 소중한 생명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 주인의 관심과 사랑이 사라진 순간 동물은 이렇게 길 위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가야 합니다.


꼬리가 8개처럼 보이는 강아지의 모습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었지만 진실을 알게 된 순간 누구나 마음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작은 관심과 책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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