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매일 보던 길고양이 사라져 울적했던 택배 기사…다시 만난 순간 오열

BY 장영훈 기자
2025년 08월 27일

애니멀플래닛사라진 길고양이와 택배 기사의 재회 이야기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거리에서 늘 볼 수 있던 친근한 길고양이가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많은 사람들은 걱정이 되고 혹시 나쁜 일이 생긴 건 아닐까 마음이 무거울텐데요.


여기 늘 보던 길고양이가 보이지 않아 울적해진 택배 기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다시 만나게 되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본의 한 마을에서 택배를 배달하던 기사님이 매일 인사하던 길고양이가 어느날 갑자기 자취를 감췄죠.


택배 기사님은 매일 인사하던 길고양이가 보이지 않자 그만 울적한 마음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라진 길고양이와 택배 기사의 재회 이야기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 길고양이는 동네 사람들에게 익숙한 존재였고 특히 택배 기사님과 친했습니다. 택배 기사님은 매번 배달할 때마다 고양이에게 다가가 "안녕"하고 인사를 건네곤 했는데요.


어느날부터 이 길고양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며칠 동안 기다려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택배 기사님은 혹시 길고양이가 세상을 떠난 건 아닐까 하고 큰 슬픔에 빠졌죠.


그만큼 그 길고양이는 택배 기사님의 마음속에서 특별한 존재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길고양이는 슬픈 결말을 맞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동네 한 주민이 길고양이를 입양해 집에서 키우고 있었던 것. 새로운 집에서 잘 먹고 잘 쉬며 이제는 통통해진 집고양이가 되어 있었죠.


애니멀플래닛사라진 길고양이와 택배 기사의 재회 이야기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길고양이의 주인은 어느 날 택배 기사님이 여전히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작은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집안에 있던 고양이를 안고 나와 택배 기사님 앞에 보여준 것입니다. 순간 택배 기사님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습니다.


"정말 살아 있었구나! 네가 아직 살아있다니, 너무 다행이야"


택배 기사님은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 장면을 지켜본 주인도 가슴이 뭉클해졌는데요.


애니멀플래닛사라진 길고양이와 택배 기사의 재회 이야기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주인은 길고양이를 입양하면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지만 택배 기사님 입장에서는 마치 고양이가 사라진 것처럼 보였으니 약간 미안한 마음도 들었던 것.


이 따뜻한 이야기는 SNS상을 통해 빠르게 퍼져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사람들은 "택배 기사님이 정말 고양이를 사랑했구나", "길고양이가 행복한 집을 얻어서 다행이다", "혹시 나라도 길고양이가 갑자기 안 보이면 너무 걱정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앞으로 입양을 하더라도, 혹시 고양이를 아끼던 사람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간단히 알려주는 것도 좋겠다"라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기도 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사라진 길고양이와 택배 기사의 재회 이야기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 사연은 우리에게 몇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길고양이는 단순히 지나가는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의 하루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길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가족으로 맞이하는 일은 단지 동물을 구하는 일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데요.


사라진 줄 알았던 길고양이는 새로운 가족과 함께 더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고 그 모습을 확인한 택배 기사님은 눈물로 안도했습니다.


이 따뜻한 순간은 우리 모두에게 작은 생명 하나에도 진심 어린 사랑과 관심이 얼마나 큰 힘을 주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사연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라진 길고양이와 택배 기사의 재회 이야기 출처 / x_@@yokih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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