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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을 탈출하려는 거대한 하마와 이를 쿨하게 제압하는 경비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비원의 대담한 행동 덕분에 하마는 결국 제자리로 돌아갔지만,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도 델리 동물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습니다.
영상에는 하마 한 마리가 울타리를 넘어 우리 밖으로 나오려는 아찔한 순간이 담겨 있었습니다. 녀석은 거대한 몸집으로 화단을 밟고는 천천히 탈출을 시도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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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한 경비원이 나타나 하마를 막아섰습니다. 경비원은 잠시 망설이는 듯 보였지만, 곧바로 하마의 얼굴에 맨손을 갖다 대더니 찰싹! 소리를 내며 하마의 뺨을 때리는 과감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그 모습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하마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경비원의 행동에 화가 난 듯 하마는 거대한 입을 쩍 벌리며 포효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감히 나를 건드려!", "나 여기서 나갈 거야!"라고 외치는 듯했는데요. 하지만 경비원은 물러서지 않고 다시 한번 하마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제압했습니다.
결국 하마는 조심스럽게 뒷걸음질 치며 다시 우리 안으로 들어갔고, 더 이상의 소란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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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경비원의 행동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무시무시한 하마를 용감하게 제지한 행동"이라며 경비원을 칭찬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동물을 함부로 때린 것은 학대"라는 비판적인 의견도 많았습니다.
또한, 거대한 하마가 쉽게 탈출을 시도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시설이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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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는 초식동물이지만 성질이 매우 사납고, 몸무게가 2톤이 넘는 위험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하마가 우리 밖으로 완전히 탈출했다면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을 텐데요. 여러분은 우리를 탈출하려는 하마를 맨손으로 제지한 경비원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