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저물어가는 하늘에 정말 생각지 못한 모양의 구름이 두둥 떠다니고 있어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들고 있습니다.
아니 글쎄, 강아지 모양을 하고 있는 구름이 떠다니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 구름은 마치 산책이라도 나온 것 마냥 여유롭게 하늘 위를 두둥 떠다녔다고 합니다.
홍콩 기상청은 SNS를 통해 강아지 모양의 구름이 하늘 위에 떠다니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해가 저물어 가는 하늘 위로 커다란 몸집을 자랑하는 강아지 모양의 구름이 둥실둥실 떠다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기상청은 이 현상을 '맑은 적운'이라고 부르며 여름철에 더 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주로 여름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
이 사진은 홍콩 추엔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홍콩 기상청 측은 강아지 모양 구름이 담긴 사진과 함께 무더위 속에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안내했습니다.
또한 기상청은 일몰 잔광과 함께 구름이 마치 강아지처럼 보인다고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와중에 하늘 위를 덩실덩실 떠다니고 있는 강아지 모양의 구름 덕분에 한템포 여유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