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그린

고속도로 달리는 차량 앞유리에 날아와 '쾅' 소리와 함께 그대로 박혀버린 거북이

BY 장영훈 기자
2024년 04월 28일

애니멀플래닛차량 앞유리에 박혀 있는 거북이의 모습 / Latonya Lark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앞유리 향해 거북이가 날아와서 그대로 박혀 버린다면 얼마나 충격적이고 놀랄까요.


여기 실제로 차량 앞유리에 거북이 한마리가 갑자기 날아와 그대로 박힌 사건이 벌어져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레이토나 라크(Latonya Lark)라는 이름의 여성은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 지역의 한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에 있었습니다.


차량 조수석에는 남동생 케빈 그랜트(Kevin Grant)가 같이 타고 있었는데요. 차를 타고 운전하던 그때 갑자기 앞에서 벽돌 같은 무언가가 날아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차량 앞유리에 그대로 박힌 거북이 모습 / Latonya Lark


다행히도 차량 속도를 줄였지만 벽돌 같은 정체불명의 물체는 속도를 줄이기는 커녕 오히려 빠른 속도로 차량으로 향했는데요.


이대로 있으면 큰 사고가 벌어질 것임을 직감한 그녀는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고 정체불명의 물체는 큰 소리와 함께 앞유리에 그대로 박혀 버렸죠.


차량 앞 유리창은 산산조각 깨졌는데요. 그렇다면 고속도로에서 도대체 무엇이 날아온 것일까요. 알고 봤더니 그것은 바로 거북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안타깝게 목숨 잃은 거북이의 모습 / Latonya Lark


거북이가 도대체 어쩌다가 고속도로 위에서 날아와 차량 앞유리에 부딪힌 것일까. 경찰은 거북이가 왜, 어떻게 날아온 것인지에 대해서 밝히지 못한 상황.


특히 무엇보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 사고로 인해 거북이가 피를 많이 흘렸고 병원 치료를 받던 도중 눈을 감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이 사고로 산산조각 난 유리 파편이 쏟아져 들어온 탓에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동생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 유리창이 이렇게 두껍지 않았고 운전자가 속도를 늦추지 않았더라면 참담한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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