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환경에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는 판다 푸바오 / iPanda熊猫频道
한국을 떠난지 어느덧 3주차에 접어든 판다 푸바오가 쉴새 없이 잘 먹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응가도 싸는 등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근황이 공개가 됐습니다.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 측은 3주차에 접어든 판다 푸바오의 근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어 모으게 하는데요.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판다 푸바오가 새 보금자리 환경에서 잘 적응하며 대나무와 죽순, 당근, 옥수수빵 등을 쉴 틈도 없이 잘 챙겨 먹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잘 먹고 잘 싸며 현지 적응 잘하는 중인 판다 푸바오 / iPanda熊猫频道
무엇보다도 눈길을 끌어 모으는 것은 판다 푸바오가 실외로 나가서 풀숲에 털썩 앉아서 먹이를 먹거나 볼일을 보는 등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행히 낯선 보금자리일텐데도 불구하고 하루가 다르게 잘 적응하고 있는 판다 푸바오의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는 순간입니다.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 측은 "아직 판다 푸바오가 격리 중에 있으며 실외에서 먹는 것을 시작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현지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 판다 푸바오 근황 / iPanda熊猫频道
판다보호연구센터 측은 또 "운동과 휴식, 식사를 잘하고 있고 정서적으로도 양호한 상태"라며 "배변도 정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판다 푸바오가 하루 다르게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음에 따라 일반에 공개될 시기가 다소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게 하는데요.
참고로 보통 중국에 돌아온 판다들의 사례를 봤을 때 대부분 짧게는 1, 2개월 길게는 7, 8개월 정도 적응 기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현지 적응에 하루가 다르게 잘 적응하는 판다 푸바오 / iPanda熊猫频道
여기서 궁금한 점 한가지. 판다 푸바오는 적응 격리를 마친 뒤에는 어디에서 생활하게 되는 것일까요.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판다 푸바오는 한달 간 격리 생활을 한 다음 워룽선수핑기지와 워룽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등 4곳 판다 기지 중 한 곳에 정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지난 2020년 7월 20일에 태어난 판다 푸바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지난 3일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잘 적응하며 지내는 중인 판다 푸바오 / iPanda熊猫频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