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나이 들고 다리 아픈 탓에 계단 못 다니는 강아지 위해서 주인이 설치했다는 엘리베이터 수준

BY 장영훈 기자
2023년 09월 24일

애니멀플래닛강아지 위해 설치한 엘리베이터 / tiktok_@loganmend624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거동이 불편해지는 것처럼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 나이를 먹어가면서 다리가 불편하고 아파 더 이상 혼자 힘으로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지 못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몸이 예전 같지 않은 강아지를 위해서 진심 어린 견주의 배려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사연인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사는 집사 로건 멘디치노(Logan Mendicino)는 자신이 운영하는 틱톡 계정을 통해 고령의 강아지 잭슨(Jackson) 영상을 올린 것.


견종이 래브라도 리트리버인 강아지 잭슨은 어느덧 15살된 노견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사람 나이로 환산했을 때 무려 약 115살이 됐습니다.


애니멀플래닛엘리베이터에 탄 강아지 모습 / tiktok_@loganmend624


어느덧 나이를 먹다보니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잭슨은 고관절 이형성증을 앓게 되었고 다리가 불편하고 아파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리가 불편하고 아프다보니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잭슨은 혼자서 예전처럼 계단을 올라거거나 내려가기 힘들게 됐죠.


집사 로건 멘디치노는 어떻게 하면 강아지 잭슨이 쉽게 위아래 층을 돌아다닐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결국 녀석을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주기로 결심했는데요.


이번에 설치했다는 엘리베이터는 투명한 튜브 모양으로 강아지 잭슨을 태워 윗층과 아래층을 오고갈 수 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 위해 설치한 엘리베이터 / tiktok_@loganmend624


집사가 찍어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강아지 잭슨은 아주 능숙하게 엘리베이터에 올라타서 원하는 곳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노견이 되어 예전처럼 걷거나 뛰지 못하는 등 다리가 불편해진 강아지를 위한 집사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평소 집사가 강아지 잭슨을 얼마나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지, 엘리베이터를 왜 설치하게 됐는지 고개가 끄덕여지게 하는 대목입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 "이런 배려 세상 그 어디에 없음", "감동 그 자체", "세상은 정말 따뜻해", "강아지가 좋은 집사 만났네", "정말 말 그대로 강아지 전용 엘리베이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loganmend624 Reply to @genevieve_writer yes! He’s 15 and has hip dysplasia so elevator > stairs. #fyp #lab #dog ♬ original sound - Logan Mendicino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