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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알고 지낸 사이라도 되는 것 마냥
옆자리에 떡하니 앉아 있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도대체 어떻게 강의실에
들어오게 된 것일까요.
더더욱 신기한 것은 잠들 줄 알았던
고양이가 뜻밖의 집중 모드 자세를 보인 것.
교수님의 졸린 강의 시간에도
저렇게 집중해서 듣는지 전생에
대학생이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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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수업하는 교수님의 강의가
재미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초롱 초롱 빛나는 눈빛으로 수업에
집중하는 고양이의 모습.
생각지도 못한 열공 모드 자세가
너무 귀여워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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