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 청주방송
청주에 있는 한 애견 카페에서 주인이 손님이 믿고 맡긴 반려견을 바닥에 내던지고 발로 짓밟는 등의 학대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반려견의 목덜미를 잡아채 발길질하는 모습도 고스란히 찍혀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CJB 청주방송은 지난 15일 손님이 믿고 애견 카페에 맡긴 반려견을 바닥에 던지고 학대하는 카페 주인 모습이 담긴 CCTV 현장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CCTV에 따르면 한 남성이 바닥에 엎드려 있는 반려견을 번쩍 들어서 방으로 들어가더니 그대로 내던지고 짓밟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손으로 때리기까지 했는데요. 이 남성 알고보니 애견 카페를 운영하는 업주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JB 청주방송
학대 피해를 당한 견주는 CJB 청주방송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성도 훈련하는 그런 곳으로 알고 맡겼고"라며 "솔직히 경악했고 빨리 빼 와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애견 카페 주인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반려견을 무릎으로 위협하는가 하면 목덜미를 잡아채고 발길질까지 했습니다. CCTV에 모두 다 고스란히 찍힌 것.
그렇다면 손님이 믿고 맡긴 반려견을 수차례 짓밟고 손으로 때리기까지 한 애견 카페 주인의 입장은 어떨까.
애견 카페 주인은 해당 반려견이 다른 강아지들을 무는 등 문제 행동을 보여 제지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자신의 행동이 좀 과했던 것 같다고 전했는데요. 피해 견주는 동물학대 혐의로 애견 카페 주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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