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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피부병을 고쳐주려고
나름 좋은 약재들로 목욕을 시켜주는
어느 한 집사가 있는데요.
그런데 하필 녀석이 들어가 있는 곳이
초대형 냄비였다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녀석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들이 함께 들어오니
왠지 불안했던 모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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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잔뜩 겁먹은 표정입니다.
녀석의 걱정과 달리 피부병 치료를 위해
집사가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겨주고 있는 현장이라는 사실.
정말 댕댕이는 복 받았습니다.
좋은 집사를 만나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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