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검은 고양이가 자신의 의도와 달리 매일 같이 혀 빼꼼 내밀면서 '메롱' 상태로 지내는 이유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년 09월 25일

애니멀플래닛Caters News Agency / Daily Mail


평생 혀를 빼꼼 내민 메롱 상태로 살아야만 하는 어느 한 검은 고양이가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에 검은 고양이는 혀를 내밀고 지내는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입을 작게 벌릴 수밖에 없는 고양이. 이 고양이의 이름 프리티 키티(Pretty Kitty) 입니다.


혀가 입 밖으로 나와있는 이 고양이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까. 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는 클레어 메이어(Clare Meyer)에게는 조금은 선천적 턱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고양이가 있는데요.


볼 때마다 메롱 상태에 있는 고양이 프리티 키티였습니다. 하루는 이상하게도 녀석의 메롱 상태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Caters News Agency / Daily Mail


그는 걱정된 마음에 서둘러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뒤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고양이 프리티 키티의 건강상 문제는 없다는 소견을 받게 됩니다.


다만 혀를 내밀고 메롱 상태로 있는 것은 선천적 기형 때문이라는 생각지 못한 진단을 받게 되는데요. 이게 도대체 무엇일까.


턱 기형으로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 혀가 빼꼼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검은 고양이 프리티 키티가 혀를 빼꼼한 이유였죠.


주인 클레어 메이어는 녀석이 입을 작게만 벌릴 수 있어 부드러운 것만 먹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마르고 딱딱한 먹이를 주면 너무 힘들어 하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Caters News Agency / Daily Mail


다행히 고양이 프리티 키티는 불행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세상 그 누구보다 녀석을 알뜰살뜰하게 보살피는 주인 클레어 메이어가 곁에 있기 때문이죠.


클레어 메이어는 고양이 프리티 키티가 자신과 같이 소파에 누워서는 TV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혀가 밖으로 나와 그루밍을 자주한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렇게 녀석을 돌보고 있는 주인 클레어 메이어는 자신의 고양이 프리티 키티와 늘 항상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주인 클레어 메이어는 "이제 저에게 녀석이 없는 삶이란 상상도 할 수 없게 됐어요"라며 "제게는 가족이자 친구 같은 존재예요. 언제나 우리 가족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고양이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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