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나이 많은데 살까지 쪘다는 이유로 '안락사' 시켜달라며 키우던 강아지 보호소 보낸 가족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년 05월 26일

애니멀플래닛Humane Society of Northwest Louisiana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있을까요. 나이 많은데다가 살이 많이 쪄서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안락사를 시켜달라며 보호소에 키우던 강아지를 보내다니요.


여기 실제로 키우던 강아지를 안락사 시켜달라며 보호소에 보낸 가족들이 있습니다. 바로 비만견 치와와 로즈마리(Rosemary)의 이야기입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보호소 휴메인 소사이어티(Humane Society of Louisiana)에 따르면 3살된 비만견 치와와 강아지 로즈마리가 입소하는 일이 있었죠.


애니멀플래닛Humane Society of Northwest Louisiana


처음 보호소에 왔을 당시 치와와 강아지 로즈마리의 몸무게는 약 11kg였습니다. 이는 정상 체중의 4~5배 정도 더 나가는 수치였습니다.


녀석을 키우던 가족들은 치와와 강아지 로즈마리가 나이가 들고 살이 쪘다는 이유로 안락사 시켜달라며 이곳 보호소로 보냈는데요.


보호소 직원들은 오히려 강아지 로즈마리의 다이어트를 위해 안간힘을 썼죠. 먼저 다이어트 처방식 사료를 챙겨줬고 매일 산책 나가고 강아지 전용 런닝머신 운동을 시키는 등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Humane Society of Northwest Louisiana


직원들의 진심 어린 관심과 돌봄 덕분일까요. 치와와 강아지는 어느새 몸무게 절반 이상을 감량하고 현재는 새 가족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무책임하게 살이 너무 많이 쪘다는 이유로 키우던 강아지를 보호소로 보내 안락사 시켜달라고 한 가족들은 확 달라진 강아지 모습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합니다.


비록 가족들에게 버림 받았지만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 덕분에 새 삶을 살게 된 치와와 강아지 로즈마리는 이후 평생 함께 할 가족을 만났다고 하는데요. 오래 오래 행복하길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Humane Society of Northwest Louis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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