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임신한 채 안락사 당할 뻔한 유기견과 할아버지한테 학대 받은 강아지 입양한 빈지노♥미초바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년 01월 20일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tefaniemichova


가수 빈지노와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는 연예계 소문난 장수 커플입니다. 어느덧 공개 연애한지도 7년이 훌쩍 넘었다고 하는데요.


이 커플이 팬들의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단순히 장수 커플이라서가 아닙니다.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있는 유기견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입양, 그 누구보다 사랑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뱃속에 새끼를 임신한 채로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해 있던 유기견 출신 꼬미를 임보하게 됩니다. 꼬미는 유기견 출신으로 상처가 많은 아이인데요.


처음 수원에서 발견됐을 당시만 하더라도 꼬미는 소리내어 짖거나 몸짓을 보이지 않았죠. 살고 싶다며 발버둥을 치기보다는 오히려 눈빛으로 이야기를 하던 아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tefaniemichova


다행히도 유기견 구조 단체 '유기동물의 엄마아빠(유엄빠)'를 만난 꼬미는 새끼를 건강히 낳을 수 있었고 이후 새끼를 모두 입양 보낸 뒤 홀로 남아야만 했는데요.


운명처럼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 커플은 꼬미의 사연을 접하고 임보를 맡았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꼬미를 정식으로 입양하게 됩니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이후 주인에게 버림 받은 유기견 입양 독려를 하기 위해 입양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는 재능 기부에 나서기도 해서 많은 이들에게 감명을 안겼죠.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는 또 작년 청주의 한 공원에서 할아버지에게 장난감처럼 학대 받다가 구조된 강아지 쪼꼬미를 임보하다 정식으로 입양하기도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tefaniemichova


당시 유기견 구조단체 유엄빠 측은 "드디어 임시 보호를 끝내시고 쪼꼬미의 엄마, 아빠가 되어주셨어요"라며 "첫째로 입양하셨던 꼬미랑 쪼꼬미는 이름부터 운명인 듯"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은 이후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간간히 이제는 어엿한 반려견이 된 꼬미, 쪼꼬미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반려견 꼬미와 쪼꼬미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모습이었는데요. 이것이 바로 진정한 선한 영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애한지 7년이 훌쩍 넘은 두 사람. 앞으로도 두 사람의 사랑이 오래 오래 변치 않고 계속 이어지길, 두 사람의 선행에 팬으로서 뜨거운 박수를 보내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tefaniemich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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