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산책 중이던 소녀 공격하려고 달려오는 코요테에 맞서 싸웠다가 '긴급 수술' 받은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년 07월 27일

애니멀플래닛youtube_@CityNews


강아지를 데리고 동네 산책 중이던 10살 소녀가 갑자기 나타난 코요테에 습격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캐나다 토론토 스카버러에 살고 있는 소녀 릴리 콴(Lily Kwan)은 며칠 전 반려견 요크셔테리어 메이시(Macy)를 데리고 동네 산책에 나섰는데요.


한참 산책 도중 이상한 낌새를 느껴 뒤돌아봤더니 저 멀리서 야생동물 한마리가 달려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소녀 릴리 콴을 노리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코요테였는데요. 소녀 릴리 콴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고 이 과정에서 그만 반려견 메이시의 목줄을 놓치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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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코요테는 릴리 콴을 쫓다말고 반려견 메이시를 공격하기 시작했는데요. 도망치려고 했던 반려견 메이시도 마음을 바꿔 코요테에 맞서 공격했습니다.


자신보다 무려 몸집이 3배나 훨씬 큰 코요테에의 공격으로 여러차례 물려야만 했지만 녀석은 결코 밀리지 않았고 오히려 코요테를 쫓아냈는데요.


그 사이 릴리 콴은 "도와달라"고 소리쳤지만 길거리에는 아무도 없었고 결국 아무 집에 들어가 도움을 청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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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웃은 소녀 릴리 콴과 반려견 메이시를 도와줬고 그렇게 등 부분을 10번 이상 물린 반려견 메이시는 긴급 수술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반려견 메이시 생명에는 크게 지장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소녀 릴리 콴 엄마는 "5년 전 유기견이었던 메이시를 입양했었는데 딸 아이를 지켜줘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딸 지켜준 것에 대한 고마움도 있지만 이렇게 다쳤다는 것이 너무도 마음 아픈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


소녀를 공격하려는 코요테에 맞서 싸운 반려견 메이시가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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