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youumbba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후지마비로 걷지 못했던 유기견 출신 굳건이가 휠체어를 선물 받고 미소를 되찾아 눈길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지난 20일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유기견 굳건이가 휠체어 선물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유기견 굳건이는 교통사고를 당해 척추골절이 왔지만 제때 치료 시기를 놓친 바람에 후지 마비가 찾아온 아이입니다.
사고 발생 후 48시간이 골든타임인데 이미 너무 오래 시간이 지나버려 척추 신경 연결하는 수술을 해도 정상화 되기 어렵다는 소견을 받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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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녀석을 위해 희망의 끈을 포기하지 않았고 유엄빠 측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아 건강을 회복한 상태.
유엄빠 측은 "굳건이는 여전히 사람 손길을 무서워하고 겁이 너무 많아서 휠체어에 탈 때마다 조심해야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굳건이가 스스로 움직이고 바퀴 범위를 파악할때까지 조금씩 조금씩 시간을 늘리면서 적응을 도와주려고 해요"라며 "곧 굳건이와 함께 산책할 수 있는 날도 다가오겠죠"라고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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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유엄빠 측은 "굳건이의 휠체어는 워크앤런(@walknrun.kr)에서 굳건이를 위해 무료로 제작해 주셨어요"라고 휠체어를 제작해 선물해준 워크앤런에게 고마움을 밝혔습니다.
이어 "항상 유기견들을 위해 도움 주시는 워크앤런 사장님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휠체어를 선물 받은 유기견 출신 굳건이는 환하게 미소를 지어보였고 그렇게 차츰 차츰 휠체어에 적응 중이라고 합니다.
한편 굳건이 근황 소식에 누리꾼들은 "밥 많이 먹고 휠체어 적응 연습도 잘하길", "굳건이 섰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눈물 날 뻔 했어요", "맘껏 달리는 기적이 일어나길"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