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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운행 종료하는 '사파리 버스' 대신 새로 도입한다는 '사파리월드 와일드 트램'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년 05월 10일

애니멀플래닛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생생한 맹수 관찰이 가능한 '사파리월드 와일드 트램'을 오는 14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0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사파리 트램'은 에버랜드가 올해 개장 45주년을 앞두고 지난 2년 여 동안 준비해온 새로운 사파리월드 투어 차량이라고 하는데요.


'사파리 트램'은 기존 사파리 버스와 달리 차량 3대가 한 줄로 연결돼 사파리월드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일종의 무궤도 열차라고 합니다.


사파리월드는 에버랜드가 자연농원으로 오픈한 지난 1976년부터 버스를 타고 맹수를 관찰하는 형태로 현재까지 운영돼 왔습니다.


하지만 45년 만에 투어 차량이 버스가 아닌 트램으로 변경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파리 관람 기회를 제공하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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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3대가 일렬로 연결된 사파리 트램은 312마력의 강력한 터보 엔진을 장착한 SUV 견인차(동력)가 관람객들이 탑승하는 2대의 트램(무동력)을 맨 앞에서 끌고 가는 열차 형태로 총 길이만 22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고객이 탑승하는 트램 차량은 앞뒤좌우 사방의 관람창 전체가 발끝부터 천장까지 투명한 통창으로 설계돼 있어 지금껏 보지 못한 시원하고 탁 트인 시야감을 자랑합니다.


또한 자리에 앉았을 때 일반 성인들의 평균 눈높이는 지상에서 약 1.6미터 높이로 기존 버스(2.2미터)보다 크게 낮아져 사자, 호랑이, 불곰 등 사파리 트램으로 다가오는 맹수들과 눈을 맞추며 더 가까운 곳에서 생생한 관찰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입니다.


사파리월드는 호랑이 사파리, 사자 사파리, 곰 사파리 등 크게 3개 사파리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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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1급 동물인 한국호랑이부터 밀림의 왕 사자와 키가 최대 3미터에 달하는 불곰까지 다양한 맹수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희귀동물인 백사자와 반달가슴곰, 하이에나 등도 사파리월드에서 볼 수 있고, 사파리월드 건너편으로 보이는 또 다른 사파리 로스트밸리에 살고 있는 기린, 얼룩말 등 초식동물들도 사파리 트램의 탁 트인 투명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사파리월드가 오픈한 1976년부터 버스를 타고 맹수를 관찰하는 형태로 현재까지 운영돼 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5년 만에 투어 차량이 버스가 아닌 트램으로 변경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파리 관람 기회를 제공하게 됐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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